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소인 측은 장경태 의원의 기자회견을 어떻게 봤을까요? <br> <br>이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고소인 측은 사건을 덮으려고 고소와 언론 보도를 무마시키려는 압박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고소인의 직장 상사를 통해 회유와 압박을 시도했단 겁니다. <br> <br>정황 증거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10월 술자리에서 장경태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1년여 만에 고소한 여성. <br> 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그(고소) 의도를 저도 의심하고 있고요. 그 부분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충분히 밝혀지리라 확신합니다." <br> <br>여성 측은 당시에도 고소를 하고 언론 보도에도 협조할 생각이었지만, 이를 무마하려는 압박과 회유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압박의 당사자로 고소인의 선임인 상관을 지목했습니다. <br><br>고소인 측 변호인은 "(선임의) 표현상 압박 수위가 세서 고소를 하면 받게 될 위협이 상당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취직한 지 얼마 안 된 하급자 입장에서, 선임 말을 안 따랐을 때 "인사상 불이익 등에 대한 우려가 컸다"는 겁니다. <br><br>압박과 회유 시도는 술자리 영상을 입수한 언론사가 보도를 않기로 확정된 시점에야 멈췄다고 했습니다. <br><br>고소인 측 변호인은 회유와 압박 시도가 선임자의 단독 행동이 아니라는 정황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에 대해 장 의원은 "고소인과는 통화한 사실이 없고, 고소인 측이 회유나 협박 주장에 대한 근거를 하나도 못 대고 있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,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